국방부 산하 공익재단법인 가운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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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사문제연구원이란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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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연구원의 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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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군대에 가면 결혼이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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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도 올라갈 거라는 말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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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원장은 국방부 장관이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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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국방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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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지원을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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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하 공익재단인 한국 군사문제연구원.

이 연구원 원장인 예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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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중장 출신 김형철 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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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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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징병제가 출산율을 올리는 데 도움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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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했습니다.

남녀가 같은 생활관을 쓰면 전우애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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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다는 황당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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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SB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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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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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한 말"이라며 "부적절했다면 사과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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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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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신이 원장이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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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지원해 이사회에서 선임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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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