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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 3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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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2차전 경기다. 1차전은 현대건설이 풀세트 승부 끝에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3-2로 승리했다. 오랜만의 실전이라 2세트까지는 몸이 덜 풀린 듯했으나, 3세트부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면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모마가 3세트 이후 게임을 지배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양효진이 힘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흥국은 다소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틀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그에 따라 1차전 후반에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무겁다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였다. 김연경만 꾸준히 해줬고, 그녀와 동등한 공격 비중을 가져간 윌로우와 레이나는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플레이오프 때부터 반복되는 패턴인데, 흥국의 두 외국인 선수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2경기 연속 부진한 경우는 없었다는 것. 2차전은 좀 더 나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만약 또 다시 흔들린다면 그땐 김연경이 전면에 나서 부담을 짊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해서라도 2차전을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흥국 입장에서 경기가 길어지면 좋을 게 없다. 초반에 확실하게 밀어붙이는 전략으로 나올 것이 틀림없다. 2차전은 흥국의 반격이 기대된다. 역배당을 예상하며,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베팅을 추천한다.

# 패

# H -1.5 패

# U/O 183.5 언더 (추천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