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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캐롯 안양KGC 4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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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4차전이다.

3차전까지는 인삼이 2승 1패로 앞서있다.

캐롯은 로슨과 이정현을 앞세워 1쿼터 초반 15점차로 앞서며 홈에서 승리를 가져가는듯 했다. 그러나, 상대의 강한 압박과 트랩 수비를 뚫지 못하고 홈에서 열린 3차전을 패했다. 이정현이 17득점 8어시스트와 더불어 리딩을 잘했지만 6강 PO부터 이어진 징검다리 경기 일정으로 인해 체력이 소진되어 마무리가 어려웠다. 전성현이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점도 아쉽다.

인삼은 변준형의 특급 활약을 앞세워 3차전을 가져오며 챔프전 진출의 분수령을 넘었다. 스펠맨이 시도한 3점슛 7개를 모두 실패하는등 극도로 부진했지만 변준형이 저유투 9개를 모두 성공하며 26득점을 폭발했다. 4강 Po에서 가장 긴 시간을 뛴 오세근이 리바운드 11개를 비롯해 더블더블을 기록한 점도 큰 힘이었다.

인삼의 승리를 본다. 캐롯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 이정현은 변준형과 김선형등 동 포지션 탑클래스 선수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이고 로슨과 김진유의 투혼도 대단하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누수가 크다. 변준형과 문성곤, 배병준과 박지훈등이 체력을 앞세운 수비로 캐롯을 흔들 인삼이 승리하고 챔프전으로 갈 것이다.

인삼이 수비적으로 강한 프레스를 걸 것이기에 저득점 언더 선택이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