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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T 4월9일

롯데 KT 야구분석

롯데 KT 스포츠중계

롯데 선발은 나균안, 케이티는 배제성이 나선다. 나균안은 1승 0의 방어율, 배제성은 승패없이 0의 방어율이다.

나균안은 한 차례 로테이션이 돈 롯데 선발진에서 첫 등판 성적이 가장 좋았다. 스트레일리가 1선발로 2경기 연속 부진했고 박세웅도 기대 이하의 피칭이었는데 나균안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야수에서 투수로 전환해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이제는 솔리드한 투수로 성장했다. 패스트볼 구위에 강점이 있기에 장타 허용이 적고 삼진 능력도 있다. 케이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4.00의 방어율이었다.

배제성은 첫 경기에서 불펜 피칭을 했는데 3이닝 동안 엘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시즌 중후반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선발 자리를 엄상백에게 내줬는데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슬라이더 완성도에서는 리그에서 한 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한 투수지만 패스트볼 컨트롤이 불안했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나아진 모습이었다.

케이티의 승리를 본다. 롯데는 기대했던 유강남의 장타가 나왔지만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 시즌 초반이다. 이미 이번 시리즈에서도 홈에서 위닝을 내줬는데 렉스와 전준우가 해결하지 못하면 득점이 안 나오고 있다. 강백호를 비롯한 상위 타선이 폭발하고 있고 롯데에 강한 배제성이 이닝을 책임질 케이티가 승리할 것이다.

롯데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