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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KB 원정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올렸다. 접전을 가져간 경기였는데 신지현과 정예림이 나란히 20점 가까이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양인영이 부진한 상황이기에 고전이 길어졌지만 김애나와 김지영등이 신지현과 나서며 앞선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정예림과 김미연등이 높은 에너지레벨로 힘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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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2점 동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한 김단비와 3점포 3개를 비롯해 19점을 기록한 박혜진을 앞세워 2위 썸을 원정에서 대파했다. 전반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야투 난조를 겪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3쿼터 초반 몰아치며 단숨에 승리의 모멘텀을 가지고 왔다. 부상을 안고 있기에 감독의 확실한 관리를 받는 베테랑 김정은도 출전 시간 경기력이 대단하기에 주전과 벤치 구간 모두 빈 틈이 없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본다. 시즌 첫 승을 따낸 하나가 홈에서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앞세워 거함을 상대하겠지만 전력 차이가 워낙 크다. 특히, 양인영과 김미연 정도를 제외하면 사이즈가 빼어난 선수가 없는 팀 특성상 박지현과 박혜진, 김단비등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은 우리은행 선수들의 림어택을 막아내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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